
석문간척지 축산단지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반대대책위)에서 대규모 돼지축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의지를 모아 어기구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12일 어기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간담회와 함께 당진시민 2만1614명의 반대 서명 명부를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당진시민대책위를 비롯해 석문과 송산, 고대, 당진3동 주민대책위원회가 참석했다.
오윤희 당진시민대책위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반대대책위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사 조성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전했다. 이에 어 의원은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석문간척지 돼지 축산단지 반대는 저의 1호 공약이였고 현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은 만큼, 당진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특히, 17만 당진시민보다 두 배에 가까운 30만두 돼지 축산단지는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석문간척지의 주변 환경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반대대책위 유병수 위원장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어기구 국회의원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며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충남도의 석문간척지축산단지 조성 계획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김재산 반대 대책위원장은 “송산면 마을 이장님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분노하며 반대 서명을 받았다”며 “어기구 의원님께서 면민들의 뜻을 꼭 대변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김진숙 당진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8월 고시 예정인 농림축산식품부의 간척지 종합계획 재수립 시 간척지 내 양돈축사 건립이 가능하도록 수정되는 것을 막아야만 30만마리 돼지축사를 저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재 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위 부위원장은 “당원들을 중심으로 일일이 시민들을 만나면서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며 “축산단지 조성을 철회할 때까지 앞장서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반대 대책위는 오는 24일 당진시, 충남도,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반대 서명 명부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