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에 오은성·유형진 대표가 운영하는 수육국밥 전문점 ‘정가득국밥’이 지난 5월 말에 문을 열었다.

신혼부부인 오은성·유형진 대표는 음식 장사가 처음이다. 첫 도전임에도 야심찬 포부로 창업하게 된 데는 아내인 오은성 대표의 과감한 결단과 도전 정신이 있었다.

오은성 대표는 안양의 한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를 했었고, 남편 유 대표는 아버지가 하던 펌프 관련 사업을 돕고 있었다. 오 대표는 오래전부터 식당을 해온 어머니 밑에서 자라 언젠가는 식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남편에게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노력하는 만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진 아내의 결단에 남편이 따라주면서, ‘정가득 국밥’이 문 열었다.

부부가 당진에서 식당을 열게 된 데는 오 대표 친정의 도움이 컸다. 오 대표의 친정 어머니와 친오빠는 당진시장에서 ‘시장 손칼국수’ 식당을 8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식당은 이미 당진시장에서 맛집으로 알려져 입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식당이 처음이었던 부부는 송악읍 기지시리 인근에 시장 손칼국수집 2호점을 낼지, 혹은 다른 업종을 시작할지 고민이었다.

오 대표는 “시장 안에 가게를 열면 적어도 5일에 한 번은 손님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진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엄마의 식당을 보고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당진시장을 와 보니 규모도 크고 정이 넘치는 곳이라 자리를 잡게 됐고, 그 모습을 살려 ‘정가득 국밥’이란 이름도 짓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유명한 국밥 전문점을 하는 지인을 통해 직접 배워가며 노하우를 배우며 믿을 수 있는 식재료 공급 업체까지 소개 받아 착실하게 준비를 이어왔다. 오 대표는 “고기를 받아 매일 직접 삶기 때문에 다른 국밥집들보다는 양이 넉넉하고, 고기 육수도 진한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식당의 대표 메뉴는 ‘수육국밥’이다. 돼지 뼈를 우려낸 육수 베이스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여기에 기호에 맞춰 새우젓이나 양념장을 넣어 간을 맞춰 먹으면 된다.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는 것도 별미라고.

오 대표는 “벌써 수육국밥을 찾는 단골손님이 늘고 있고, 부산 돼지국밥보다 맛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오픈 이벤트로 시장을 찾는 손님들께 국밥을 저렴하게 드리고 싶어 콩나물국밥을 7월까지 5000원의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밥은 무제한, 가성비 넘치며 깊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정가득 국밥 드시러 당진시장으로 오세요.”

운영시간오전 9시 ~ 오후 8시 (연중무휴)

메뉴수육국밥 9000원, 돼지국밥 9000원, 순대국밥 9000원, 얼큰수육국밥 1만원, 얼큰돼지국밥 1만원, 얼큰순대국밥 1만원, 콩나물국밥 7000원, 양평해장국 1만원, 내장탕 1만원, 뚝배기불고기 1만원, 콩국수 8000원 (밥 무제한 제공)

위치당진시 당진시장북길 49 1층

문의010-211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