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에 속눈썹 전문 뷰티샵 ‘보름:미 뷰티’가 지난 7월 1일 대덕동에 문을 열었다. 뷰티샵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정혜미 원장은 화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정혜미 원장은 화학 전공자로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광주와 당진의 화학회사 실험실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정 원장은 “실험실에서 일하면서 몸이 많이 안 좋아졌다”며 “특히 화학물질을 다루면서 갑자기 전에 없던 복숭아 알러지, 고양이 알러지가 생기는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녀는 다른 일을 찾던중 사촌동생의 추천으로 미용 업계로 전향할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정 원장이 당진에 오게 된 계기는 남편과의 인연 덕분이었다. 그는 남편을 광주에서 만나, 장거리 연애를 피하기 위해 당진의 발전소에 취업한 남자친구를 따라 이주했고 지난해 10월 결혼까지 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결혼을 앞두고 회식을 하러 가던 길에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남편은 사고로 인해 전치 26주의 중상을 입었고, 정 원장은 그를 돌보느라 결국 회사를 그만두어야 했다. 그는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천안의 병원에 있는 남편을 간병하며, 당진의 뷰티전문샵 원장에게 속눈썹 펌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땄다.
정 원장은 “눈썹 같은 경우에는 얼굴형의 길이와 눈코입 간의 균형, 이마 사이의 간격을 봐야한다”며 “출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 얼굴에 따라 맞춤형 시술을 하는 숙련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속눈썹 펌 기술에 자신감이 붙자 당진에 가게를 차리게 됐다. 소자본으로 시작하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도 정 원장이 직접 했다.
정 원장은 “고객들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게 첫인상부터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소품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말했다.
가게를 차려 당근마켓에 클리닉펌 30% 할인 오픈이벤트도 올리고 인스타그램으로 홍보도 했지만 오픈과 동시에 많은 고객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정 원장은 “문 열고 1주일 정도 손님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지금은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예약제로 운영하다 보니 찾아오신 고객께 정성을 다하니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시술을 받은 고객 관리를 위해 보름후 문자를 보내 이상이 있으면 재방문 문자를 보낸다. ‘보름후 아름다움을 관리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가게 이름을 보름:미 뷰티라고 했다.
‘보름:미 뷰티’를 찾는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노글루수분펌’을 가장 많이 하고, 속눈썹 펌을 자주하는 고객에게는 ‘클리닉 펌’을, 마스카라처럼 진한 눈썹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블랙틴팅펌’을 권한다.
“고객분들이 항상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르미뷰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8시 (예약제 운영)
가격노글루수분펌 3만원, 클리닉펌 3만5000원, 블랙틴팅펌 3만5000원, 블랙틴팅펌+클리닉펌 4만원
위치대덕1로 25 1층
문의010-9596-4193
SNS인스타그램 @boreum_me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