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당진시의원
김선호 당진시의원

많은 시민들의 우려 속에서도 제4대 당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의장직은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집행부의 업무를 철저히 견제하고 감시하는 수장으로서, 14명의 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소통과 조율을 통해 의원들 간의 신뢰를 구축하며 정당을 초월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책임을 지고 있는 자리다.

이번 원구성을 마치며, 의장이란 직책을 잘 수행할 의장은 누구인지, 높은 도덕성과 자질은 있는지, 꼭 선거에 당선된 횟수가 높다고 의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

이에 본 의원이 생각하는 의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첫째, 모든 의원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의장은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기본적인 원칙에 맞는 반듯한 삶을 살았는가?

둘째,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도덕적 비판을 받은 바는 없는가?

셋째, 14명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영적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는가?

다른 여러 요소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특히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된다.

후반기 서영훈 의장이 당진시의회의 대표로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해 잘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

당진시의회는 여야 동수로 구성되어 있다. 본인이 민주당 원내 대표로서 전반기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맡았다면, 후반기에는 민주당으로 의장을 이양하는 합의를 이루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이런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4대 의회에서 의장선거 관련 회의 규칙을 개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모든 의원들이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규칙을 제정하여 제5대부터는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의장 및 의원들은 여야를 초월하여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당진시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갖고 시민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 당진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정한 의사결정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진시의 발전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이제 막 시작한 후반기 당진시의회 모든 의원들이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