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자 수 및 표본감시 신고 현황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 및 표본감시 신고 현황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냉방병과 유사한 초기 증상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5주(1.28.~2.3.,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6월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33주(8.11~8.17, 1,444명)에는 전주(1366명)보다는 증가했으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사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대응이 더욱 어려워졌으며, 주민들의 개인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 재확산 대응에 총력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는 냉방기 사용 증가와 밀폐된 실내 활동이 지목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코로나19가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되면서 감시 체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전수 조사 대신 표본 감시 체계가 도입돼 전국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 220개소에서 확진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당진시는 이 220개 표본 감시 기관에서 제외돼 지역 내 정확한 확진자 수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당진시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있을 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병원 진료를 받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진경 당진시감염병대응팀장은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이 유사해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당부했다. 현재 당진시보건소는 일부 지역에서 진단 키트와 치료제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치료제를 구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충남도와 협력해 지역 내 약국과 병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 학생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2022년 3월 모습)
한 학생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2022년 3월 모습)

당진교육지원청, 방역물품 긴급 지원

곧 모든 학교가 개학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교육 현장도 비상인 상황이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유행 증가세에 따라 지역 내 학교에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해 안내했다.

수칙의 주요 내용은 △학교 방역체계 강화 및 확진자 관리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방역물품 비축 △2학기 개학 전·후 방역 점검 기간 운영 등이다. 특히 모든 학교에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확진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능동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송하종 교육장은 “학교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 점검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가 중요한 시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사회는 다시금 긴장 상태에 놓였다. 이번 재확산은 단순한 일시적 증가가 아닌, 지역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에 당국은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와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충남도와 당진시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방역 수칙 준수와 개인 위생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애로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예비비 3268억 원을 편성해 262만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해 오는 26일까지 17만 7000명분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한 질병관리청 보도에 따르면 “당진시는 코로나19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부처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여름철 유행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과 정부 부처가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한 것처럼 이번 여름철 유행도 그간의 대응 경험을 토대로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