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당진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까지 부결되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 곳곳으로, 그리고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발표하고 해제된 당일 오전 ‘당진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가 조직되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비상계엄을 두고 거세게 탄핵을 요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역시 비상계엄이 발표된 직후 국회로 향했으며, 늦은 새벽 당진에 돌아온 후에도 바로 당일 아침 여의도를 찾았다. 이날 당진시의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국회에 집결하며 잠시 정회, 늦은 오후에 회의가 속개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6일, 재차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에 목소리를 높였다.
당진에서 울리는 “윤석열 사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가 이뤄지는 지난 7일, 당진 시민들도 촛불을 들고 국회로 향했다. 이날 농민회와 환경운동연합, 윤석열퇴진운동본부, 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이 버스를 대절해 오후 12시 국회로 떠나 늦은 밤까지 윤석열 퇴진을 부르짖었다.
여의도에서 울렸던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주중에도 계속해 당진에 퍼졌다. 지난 9일, 윤석열퇴진운동 당진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와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2년 넘게 매주 당진 오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현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이어졌던 가운데, 탄핵 사태 이후에 열린 지난 10일 집회에는 평소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해 퇴진을 요구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당진촛불 켜진다
토요일, 윤석열 탄핵 버스 참가자 모집
당진 촛불은 여전히 불타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에 오는 11일인 수요일부터 13일 금요일까지 당진버스터미널에서 윤석열 퇴진운동본부가 집회가 개최한다. 집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이어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가운데, 당진의 각 시민단체에서도 지난주 토요일인 7일보다 더 많은 이들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민단체에서 차량을 대동해 여의도로 떠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당진 윤석열 탄핵 버스’도 운행된다. 현재 당진 윤석열 탄핵 버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출발은 오는 14일, 오후 12시 30분 당진시의회 정문 앞 도로에서 이뤄진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여를 희망하면 010-3757-5927 혹은 010-9601-333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