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폭우로 인해 당진천이 넘치며 채운동과 당진전통시장 일대가 물에 잠긴 것에 대해 김선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성환 시장을 대상으로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폭우가 내렸을 때 역천을 가보니 1/3 정도 물이 찬 것에 비해 당진천은 오히려 그보다 많은 2/3가 찼고, 시간이 갈수록 당진천의 수위가 올라갔다”며 “오 시장은 당진천의 폭이 좁고 위에서 밀려오는 양이 많아 넘친다며 차수벽을 치겠다고 하지만, 당진천이 범람하는 이유는 석문호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현재 석문호 수질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현재 수질이 5등급이나, 실질적으로는 6등급에 준한다며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석문호에 퇴적된 준설토를 제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번 당진천 침수에 만조 시 석문호 상황과 겹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배수 펌프장이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석문호 배수가 잘 안 되면 역천은 넘치는 구조”라며 “당진천 상류를 건들일 게 아니라 하류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법은 석문호 준설 혹은 배수 펌프장 설치이며, 또 폭우가 예상되는 시점에 농어촌공사에 요청해 배수에 문제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석문호의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 당진의 미래로, 석문호가 더 썩지 않도록 해수 유통 등의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오성환 시장은 “석문호는 유역이 좁고 수량이 작아 다른 호수보다 오염이 더 심하다”며 “역간척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이 부분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