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를 위한 호텔, 운동장, 카페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애견복합공간이 정미면에 문을 열었다. ‘헤이커멍’의 운영자는 축구선수 출신의 강나루 대표다. 강 대표는 당진 출신으로, 계성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유망주로 발탁되며 쌍둥이 언니 강가애 씨와 함께 실업팀까지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은퇴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운동을 그만두고 어머니 손운숙 씨와 함께 위생용품 제조업 ㈜제이엔아이를 운영하며 사업 감각을 익혔다.
강 대표는 “애견사업을 구상하게 된 건 친구이자 현재 ‘헤이커멍’의 점장으로 있는 이주란 씨의 제안이었다”며 “주란이가 강아지를 키우면서 다양한 애견 시설을 다녀봤는데, 마땅한 공간이 부족해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반려인들이 쉴 수 있는 카페, 보호자들이 개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호텔까지 구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헤이커멍은 1400평의 넓은 대지에 기본적인 소형견 존, 대형견 존 외에도,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겁이 많은 강아지를 위해 ‘프라이빗 존’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 대표는 “요즘엔 집에서만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산책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강아지를 풀어놓고 놀 수 있는 150평 규모의 프라이빗 존을 만들어 입마개 없이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층 건물에는 카페와 호텔이 자리한다. 1층 카페에서는 각종 디저트와 음료 메뉴를 판매하고, 고급 원두를 사용해 좋은 커피 맛을 자랑한다. 2층에 위치한 호텔에는 스탠다드룸, 디럭스룸, 스위트룸 등으로 나눠져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 대표는 “호텔은 다양한 사이즈로 최대 9마리의 개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스위트룸은 최대 2m 크기의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쉴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객실에는 반려견의 슬개골 건강을 고려한 고급 매트리스와 안전을 고려해 특수 아크릴 벽면을 설치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커멍이란 이름에도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단다. 건물을 짓던 중 유기견 한 마리가 스스로 찾아 들어와 이곳에 머물게 됐다고.
강 대표는 “유기견 커멍이가 찾아오면서 가족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었다”며 “이곳에서 반려동물들이 편안하게 들어와 보살핌을 받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이름도 ‘헤이커멍’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헤이커멍’에 캠핑존을 마련해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루프탑도 계획 중이다.
“강아지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찾아주세요. 함께 좋은 추억 나눠요.”

운영시간운동장 오전 11시~오후 7시(화요일 휴무), 호텔 24 시간 운영(연중무휴)
가격입장료(음료1잔포함) 7000원, 중·소형견(15kg미만) 5000원, 대형견(15kg이상) 7000원. 호텔 룸(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 타입별) 평일 3만5000~5만5000원 주말·공휴일 4만원~6만원
위치정미면 구울미길 72
문의010-8211-77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