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따라 교육은 달라져왔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변화하면서 교육의 방향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기존의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며, 사람 간의 관계 맺기조차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계나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 역량’을 키우는 일이다. 대인관계 능력, 창의성,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 융합적 사고 등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량으로 손꼽힌다.

송악어린이집은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아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인간 고유의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감정 표현하고 이해하는 힘

송악어린이집은 그중에서도 감성적인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고 조절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에 중점을 둔다.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은 친구와 잘 지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직 모른다. 이에 송악어린이집에서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배우는 ‘우리아이 행복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함께 놀고 싶은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이야기 나눈 후, 웃어주기, 이름 불러주기, 같이 놀자 라고 말해보기 등 구체적인 행동을 하나씩 익혀간다. 이 외에도 화가 났을 때 감정 조절하기, 친구와 갈등 상황에서 해결책 찾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 대응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다.

뇌의 특성 활용한 놀이

윤미향 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뇌교육에 관심을 갖고 브레인 트레이너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며 꾸준히 연구해왔다. 그는 “뇌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맞춘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송악어린이집에서는 뇌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기반으로 두뇌발달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뇌는 특히 손과 입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그리기, 오리기, 접기 등 손을 사용하는 ‘몸튼튼놀이’를 통해 두뇌 발달을 자극한다. 또, 화가 나거나 골똘히 생각하면 뇌에 혈류가 집중되는 특성을 바탕으로 호흡이나 명상으로 정서를 조절하는 ‘뇌튼튼놀이’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송악어린이집은 텃밭 가꾸기, 환경교육, 자신감 키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의 모든 과정은 아이들이 미래 사회 속에서 자립적이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어른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 윤미향 원장

“회복탄력성이 좋은 아이로 성장하길”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가 자라서 독립해 사회 속에서 스스로 다양한 것을 배우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졌어요.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결하며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갖춘 사람으로 자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