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외관부터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미스타교자 당진CGV점’. 내부는 아담하면서도 주황빛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마치 일본 여행지의 작은 음식점에 온 듯한 기분을 준다.

지난 2월, 읍내동에 문을 연 이곳은 양미화·최정우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두 대표는 경기도 화성에서 생활하다 약 1년 반 전 당진 읍내동으로 왔다. 이후 근처에서 가게 개업을 고민하던 중 지금의 자리에 매력을 느껴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가게 한쪽에 마련된 작은 야외 테이블 공간도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맛집 탐방을 즐기던 두 사람은 서울에서 ‘미스타교자’ 매장을 방문해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당진에 ‘미스타교자’를 차리기로 했다.

‘요리는 일본식 중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사천 소스를 활용한 요리가 많지만, 현지 중화요리보다는 덜 맵고 자극적이지 않아, 일본풍의 감성과 한국인의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퓨전 스타일이 특징이다.

양 대표와 최 대표가 이 브랜드에 매력을 느낀 요소 중 하나는 질 높은 안주다. 다양한 튀김류가 제공되지만, 냉동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메뉴가 수제로 준비되며 주문 즉시 조리되어 제공된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히야시토마토’는 3000원, 가장 비싼 안주가 9000원이다.

대표 메뉴는 ‘명물 야끼교자’다. 전분물을 입혀 날개 만두처럼 구워낸 교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자랑한다. 소스도 다양하게 제공되는데, 소금·후추·식초 조합은 일본식 느낌을, 사천 소스는 중화풍을, 간장과 식초는 한국식 맛을 더해준다.

이외에도 최근 출시된 ‘토마토라면’은 고수가 들어가 산미와 매콤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으로, 똠얌꿍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고수를 제외하면 토마토 파스타와 라면을 섞은 듯한 맛도 느낄 수 있어 실제로 먹어본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해장하는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단다.

양 대표는 “고수나 마라 등 호불호가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메뉴도 있지만, 대중적인 입맛에 맞는 메뉴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타교자’는 전반적으로 일본식 분위기를 추구한다. 맥주는 일본 기린생맥주를 취급하며, 정량이 철저히 지켜지는 호시자키 자동 생맥주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 덕에, 일부 고객은 “일본에서 마셨던 그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하이볼은 일본식으로 단맛이 없는 탄산수가 사용된다. ‘미스타하이볼’, ‘짐빔하이볼’, ‘산토리하이볼’, ‘메이커스마크하이볼’ 등 위스키 종류별로 선택할 수 있다. 유자, 히비스커스, 얼그레이 등을 활용한 달콤한 하이볼도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조리 방식을 조정해 드리기도 하고,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미스타교자가 저녁 식사 후 편하게 들러 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운영시간오후 6시~ 새벽 2시 30분 (라스트오더 새벽 1시 30분)

가격명물야끼교자 5000원, 토마토라면 8000원, 어향가지 9000원, 기린생맥주 6000원, 미스타하이볼 6000원, 산토리하이볼 7500원, 유자하이볼 8000원, 얼그레이하이볼 8000원

위치당진시 북문로1길 37-16

문의0507-1417-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