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축사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전문가, 축산농가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당진시가 지난 4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제4차 축산악취개선협의회 회의’를 열고,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거지 인근 노후 축산시설을 중심으로 악취 발생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하반기 중 5개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축산농가 대표들은 “악취를 줄이기 위해 시설 보완과 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비용과 기술적 한계로 어려움이 크다”며 행정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축산악취는 특정 주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의 과제”라며 “협의회를 중심 으로 상시 소통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주민 과의 소통’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 현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개선 노력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하는 투명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모았다.

당진시는 지난 2021년 12월 전국 최초로 시민·전문가·축산단체·행정이 함께하는 ‘축사악취개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2024년까지 총 30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컨설팅 △노후시설 현대화 △저감시설 설치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