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대호지 공설묘지 내에 ‘국가유공자 봉안당’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날 국가유공자 봉안당 현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당진시 관계자, 시의원 및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호지 공설묘지 내에 새로 조성된 국가유공자 봉안당은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유골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당진시 경로장애인과 장사문화팀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수가 증가하면서 기존 봉안시설이 협소하다는 민원이 있었다. 기존 봉안평장은 두 줄로 배치돼 있어 절을 할 때 뒤쪽 공간과 충돌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한 줄 배치로 변경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안으로 국가유공자 전용 봉안당을 조성하게 됐다”며 “봉안당 이용 대상은 당진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공상군경, 특수임무유공자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부부 합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보훈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공설묘지 입구와 전용 봉안평장에 국가유공자 묘역임을 알리는 표지석도 설치했다.

박덕환 당진시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이번 봉안당 조성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지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성환 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귀한 희생과 공헌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묘역 조성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