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취향이 가득 담긴 수제 케이크 전문점 ‘크레포레’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희진 대표는 당진초, 당진중, 당진정보고를 졸업했다. 30살 즈음 카페를 차리고 싶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약 5년간 근무한 사무직을 관두며 꿈에 한발짝 다가갔다. 이후 그는 동탄의 제과제빵 학원에 다니며 전문적으로 기술을 익힌 끝에 지난 3월 ‘크레포레’를 오픈했다.

최 대표의 베이킹 여정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적부터 홈베이킹을 즐겼던 그는 구움과자 등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눠주곤 했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점차 본격적으로 도구를 마련하고, SNS계정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디저트를 기록하고 공유했다.

특히 그는 디저트를 만들고 포장해서 선물하는 과정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 최 대표는 “휘낭시에, 쿠키, 파운드케이크 등을 손수 만들어 포장하고 누군가에게 전하는 그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런 취미가 전환점을 맞은 건 약 3년 전이다. 최 대표가 평소 즐겨보던 SNS 계정의 운영자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했고, 그곳에서 인생 케이크를 만나게 됐다. 사실 최희진 대표는 평소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았고 카페를 열고 싶다는 생각은 했으나, 케이크 전문점은 생각하지 않았었다. 최 대표는 이때 먹은 ‘카시스오렌지 케이크’에 반해, 자신도 이런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다. 이후 해당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부산까지 내려가 수업을 듣기도했다. 현재 ‘크레포레’에서 판매 중인 카시스오렌지 케이크가 바로 그때 먹었던 그것이다.

‘크레포레’는 수제 케이크 전문점으로, 케이크의 기본이 되는 시트부터 크림, 과일 시럽까지 전부 최 대표가 직접 만든다. 특히 과일류는 시럽에 절여 전처리까지 손수 하고 있어 그의 정성이 듬뿍 담긴다.

매장에는 계절 과일을 활용한 케이크들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에는 ‘망고생크림케이크’, ‘청포도생크림케이크’ 등이 계절 메뉴로 준비돼 있으며, 흑임자 크림을 활용한 ‘흑임자라떼 케이크’, ‘체리포레누아 케이크’도 눈길을 끈다.

그리고 최 대표의 추천 메뉴이자 창업의 계기가 된 ‘카시스오렌지 케이크’는 크레포레의 시그니처다. 믹스베리 콩포트와 오렌지 크림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잘 어울린다.

최 대표는 “가게가 작고 아담해서 혼자 방문해 시간을 보내는 손님이 계시면 오히려 적적하지 않아 좋다”며 “편하게 머물다 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오전 11시 ~ 오후 8시 (목요일 휴무)

가격카시스오렌지 케이크 7500원, 흑임자라떼 케이크 6900원, 망고생크림 케이크 7300원

위치당진시 북문로1길 29

문의010-2654-7075

SNS인스타그램 @crefo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