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의원이 지난 25일 도로과 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산공단과 당진 간 교통망 개선의 시급성을 지 적하며 “석문산단 인근 38번 국도에 좌회전 교차로 하나만 만들어도 대산공단 근로자 1000 명 이상이 당진 으로 이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산에서 대산까지는 신호등만 40개, 출퇴근 1시간 이상 이 걸린다”며 “이에 비해 당진은 38 번 국도 접속 시 빠른 진입이 가능하 지만, 교차로가 없어 좌회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작 1km 구간에 신호등이 6개나 있어 교통 흐름도 악화되고 있다”고 부연 했다.

또한 “현재 대산공단 근로자 1만 5000 명 중 약 10%가 당진에 거주하 는데, 집값 격차로 인한 이주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주거지 선택에서 중요한 교통 여건을 행정이 풀어야 인구 유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동주 도로과 과장은 “제안한 구간은 산단 조성 당시 빠 져 있었던 문제로, 개발계획 변경 등 절차가 필요하다”며 “관련 교차로 설치는 가능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설계 변경 을 통해 교차로를 반영하면 도시 성 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인구 유입과 산업 접근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행정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