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사랑’ 한식뷔페는 집밥 같은 따뜻한 정성과 정직한 맛으로, 손님들이 밥을 사랑하게 되는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다.
박시애 셰프는 약 10년간 서울에서 조리사로 일했으며, 가게의 대표이자 남편인 김재홍 씨는 일식 요리사로 활동했다. ‘밥사랑’은 박 셰프의 여동생이 “언니가 제일 잘하는 밥으로 장사해보는 건 어때?”라며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부부는 여동생이 근무하던 아산 인주공단 근처에서 2014년 ‘밥사랑’ 1호점을 열며 한식뷔페를 시작했다. 이후 10년 넘게 천안 공업단지 인근에서 운영해오다, 최근 인주공단의 기업들이 당진으로 많이 옮겨오면서 지난 6월, 합덕 인더스파크 산업단지 인근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박시애 셰프는 “음식에 진심”이라며 “내가 못 먹는 것, 내 자식에게 못 주는 음식은 절대 손님에게도 드릴 수 없다”는 철학으로 정성을 담아 음식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메뉴 구성에도 손님 입맛을 최우선으로 둔다. 박 셰프는 “메인 메뉴는 기호성이 높은 음식 위주로 준비한다”며 “한두 번 제공했을 때 손님 반응이 좋지 않은 메뉴는 과감히 뺀다. 단순한 방법일 수 있지만 결국 손님의 입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근 산업단지에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다”며 “종교적 이유 등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못 드시는 분들이 많아 닭을 활용한 메뉴도 자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식재료 선택에서도 박 셰프의 철학은 분명하다. 그는 “제육볶음을 만들 때 가격이 좀 더 나가더라도 목전지 부위를 사용하고, 코다리조림도 전문점에서나 볼 수 있는 큰 코다리를 쓴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소소한 이벤트가 열린다. 하절기인 4월부터 10월 말까지는 박 셰프가 직접 만든 식혜,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무한 리필 어묵이 제공된다. 또 매달 첫째, 셋째 주 금요일에는 정기 손님을 위한 ‘삼겹살 데이’를 열어 삼겹살을 무한으로 제공한다.
‘무한 계란후라이’ 코너도 있다. 손님이 직접 원하는 만큼 계란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박 대표는 “계란 한 판에 만 원이 넘던 시기에도 멈추지 않았다”며 “한 번 하기로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한다”고 말했다.
‘밥사랑’의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아 “정말 집밥 같다”는 손님들의 평이 나온다. 가게를 찾은 한 손님은 “간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으면서 정말 딱 적당하다. 집에서 먹는 것처럼 편안한 맛”이라고 말했다.
박시애 셰프는 마지막으로 “정말 손님을 좋아한다”며 “천안 고속도로 공사 기간에는 3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피곤하고 아플 때도 있었지만, 손님을 위한 음식을 하다 보면 그 피로를 잊는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오시든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시간오전 6시 ~ 오후 6시 (일요일 휴무 예정)
가격1인 8000원 (정기권 가격은 가게 문의)
위치당진시 합덕읍 인더스파크로 167-10
문의041-363-7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