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으로 데뷔하는 당진 면천의 이주래 씨
오는 23일 으로 데뷔하는 당진 면천의 이주래 씨

전국 라디오방송국을 투어 중인 가수 조환이 이번에는 후배 양성에 나섰다.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면천 출신의 이주래 씨를 가수로 데뷔시켰다.

면천면 사기소리 출신의 이주래(64) 씨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으로 꿈을 이룰 수 없어 가슴에만 묻고 살아왔다. 대신 지역에서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축제와 심훈상록문화제 등의 무대에 올랐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인 면천진달래축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노래를 불러 왔다.

꿈을 이루고 싶었던 이주래 씨는 가수 조환을 찾았고, 가슴의 쌓인 한을 꼭 이루고 싶다며 곡을 요청, 어렵게 신곡인 <늦게 피는 꽃>을 받았다. 또한 두 달 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가수를 준비해 온 끝에 오는 23일 이주래 씨의 음원이 온라인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곡을 넘겨 준 가수 조환
곡을 넘겨 준 가수 조환

이제 ‘가수’가 된 이주래 씨는 “가수 조환을 만나 곡을 듣고 마음에 들어 내가 한 번 불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젊어서부터 하고 싶었던 가수를 음반 발매로 이루게 된 것에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하기 전부터 아마추어인데도 가수들과 같이 무대에 올랐는데 너무 떨렸었다”며 “음반 발표 후 가수로 데뷔한 뒤에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재능을 기부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래 씨에게 곡을 준 조환 씨는 “백세시대에 맞춰 시니어들의 도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여러분의 많은 성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