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창작소 내숭(대표 문영미)이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켰다.
지난 18일과 19일, 총 4차례의 연극 공연을 문화예술창작소 내숭(이하 내숭)이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내숭이 이를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이 소설은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 왕자를 만나 그의 별 여행 이야기를 듣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생택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왕자>는 비단 어린이에게만 국한되지 않은 깊은 철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내숭도 이 어린왕자의 본질적인 이야기를 살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철학적인 주제로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연극을 구성했다. 문영미 대표는 “보통 소설 <어린왕자>를 아동극으로 많이 생각하는데, 이번 공연은 철학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본 뒤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연극을 보고 아이들 눈에 비친 어른의 모습을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공연은?
한편 내숭에서는 오는 9월 중순, 충남문화재단의 지역특화문화브랜드 기획공모사업에 선정돼 ‘침은 조광일’에 대한 이야기로 연극을 올린다.
당진 출신이자 합덕제 인근에서 살았던 침술가 ‘침은 조광일’은 제대로 된 의원 가문에 자라거나 의서를 광범위하게 본 의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살려낸 사람이 수 천 명에 이르렀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연극을 통해 낮은 곳에서 궁한 백성을 살려 왔으나 알려지지 않았던 ‘침은 조광일’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다.
문영미 대표는 “우리 지역의 ‘침은 조광일’이라는 침술사 이야기가 후대에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현재 대본 작업 중에 있다”며 “‘침술사의 이야기와 함께 그가 살았던 합덕제까지 아울러 연극으로 담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