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조상대대로 술을 빚는 비밀을 숨기면서까지 고유의 술을 민간속에서 지켜왔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신비스러운 술의 의미는 간곳없고 음주운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만 술에 붙어다닌다.

우리의 선친들께서는 술을 식사할 때 반주로 먹을 정도로 건강과 멋을 알았던 것 같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술은 어떠한가? 술을 먹기 시작하면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 먹고, 몸도 가누지 못하여 심지어는 취객을 상대로 강.절도 행각을 하는 전문털이가 성행할 지경에까지 왔다.

술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을 예로 들어보자.

술을 먹고 부부싸움 하다가 자신의 성질을 못이겨 자살하거나 자신의 처자식을 살해하고, 애매한 LNG가스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주변사람들은 다 자는데 동네를 노래방으로 알고 노래는 물론 목청 테스트까지 한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자신에게 관계된 피해라 할 수 있다. 제일 위험스럽고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 음주운전이야말로 진정 없어져야 할 사회의 병폐일 것이다.

음주운전의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싫을 정도로 크다. 음주운전자 때문에 생과부.홀아비된 사람, 고아가 된 아이들, 행복한 가정이 하루아침에 풍지박산나버린,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 자주 보게 된다.

진정 음주운전을 없앨 방법은 없는가? 그래도 기대해볼만한 경찰이 그동안은 위에서 아래로 지시를 내리는 단속으로 인하여 음주운전자들이 용케 잘도 빠져 나갔었다. 민생치안을 맡고 있는 경찰이 이제는 음주운전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무차별 단속에 나선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운전자와 술에 관계된 영업을 하는 사업자들은 너무한다고 욕들을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경찰들의 노고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경찰들의 과로하는 모습은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잘 타나나지도 않는다. 공무원들중 최고의 박봉이면서도 다른 공무원 근무시간의 2배이상인 근무로 인하여 과로로 쓰러지는 경찰관이 속출하고 있다.

이렇게 고생하는 경찰관들 덕분에 술을 먹는 자리에서는 대접도 못받던 술 못먹는 사람이 인기라 한다. 자신도 술먹은 처지에 술먹는 사람의 차에는 안타려고 한단다. 이 정도로 음주문화가 바뀌기까지는 수많은 경찰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경찰관들의 진정한 노고를 관심있는 국민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