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환경관련 배출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아 시설보완을 조건으로 가동중지명령을 내렸던 행담도내 LG건설 레미콘공장에 대해 명령조치 19일만인 지난달 30일 중지명령을 해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LG건설측에서 레미콘공장 중지에 대한 해제요청이 있은 후 2차에 걸쳐 비산먼지 방지시설 개보수 여부, 세류시설 설치여부 등을 현지 점검한 결과 완료됐음이 확인돼 가동중지명령을 해제했다는 것.

당진군은 지난달 11일 서해대교공사를 위해 LG건설이 자체 설치한 레미콘공장이 극심한 시멘트 분진과 수질오염 등을 유발했다는 행담도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비산먼지 방지시설등 15개 항목의 지적사항이 보완될 때까지 가동을 중지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LG건설측은 이러한 당진군의 가동중지명령을 어기고 두차례나 조업을 계속해 주민들로부터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는 거센 비난과 함께 당진군으로부터 청문을 당하는등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당진군은 행담도내 수질오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용수 부적합 판정이 날 경우 환경관련법에 의거 적의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