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마호 선수
정마호 선수
함선우 선수
함선우 선수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8일 2025 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발표 직후 대회 개최지인 칠레로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칠레 산티아고 등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축구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여기에 당진의 신평고 출신의 함선우(화성FC)와 정마호(충남아산FC)가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수비수 함선우는 신평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힌다. 2023년 백록기 우승과 왕중왕전 준우승, 리그 무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신평고 축구부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 유소년 리그 전반기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U-18 대표팀과 U-19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는 등 리더쉽과 실력을 겸 비했다. 함선우는 지난해 6월에 열린 우즈베키스탄·베트남·중국과의 친선 3연전에도 모두 출전하면서 국제 경험을 쌓았다.

또 다른 신평고 출신 정마호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2022년 신평고로 전학온 뒤 3학년 시절 유양준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이 성장하며 충남축구협회장기대회와 백록기 우승, 왕중왕전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3년 서울EOU컵 U-18 국제청소년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타나냈고, 현재는 K2리그2 충남아산FC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한동안 부상이라는 고비가 있었으나, 안정적인 수비력과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신평고는 그동안 다수의 프로 선수와 대표팀을 배출하며 ‘축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발탁되며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