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주년을 맞아
DJP연대로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회상임위원장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4선의 김현욱 의원을 만났다.
DJP연합의 집권가능성과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을 때
자신의 역할에 대해 기대와 자신감으로 가득차 보였다.
/편집자주/
# 국회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룬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첫째로 교원복지와 관련 96년에 중단됐던 교원교직수당을 다시 지급하고 93년에 11만원이던 교직수당이 98년부터는 23만원으로 증액되게 되었습니다.
둘째, 교장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제도를 자문기구로 바꿀 계획입니다. 또한 교장의 임기제를 연임제로 바꿀 것입니다.
세째,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출을 초.중교에 구성되어 있는 운영위 또는 육성회에서 추천하는 학부모나 지역대표로 추천된 선거인단을 구성해 한도에 2~3개 권역으로 나누어 선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원대표들도 선거인단의 3%이내에서 참여할 수 있고 교육감의 자격을 교직경력 15년에서 5년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지역과 관련된 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성대학이 전국에서 12개 우수전문대학으로 선발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어 명문대학으로 진출하게 될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당진상고를 정보고등학교로, 당진여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중에 있고, 유동초등학교 자리에 31억의 예산을 책정, 130여명의 교원이 기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96년에 3곳, 97년에 2곳등 다목적교실을 배정받았고 부족한 곳은 내년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일부에서 김의원께서 지역구 활동에 너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 최근만 해도 20일간의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준비, 상임위원회 운영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4선의원이 아닙니까. 정책중심쪾국회중심의 정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면 내려와 결혼 주례등 주민접촉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행담도 개발, 도비도 개발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당진군이 철저히 소외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개발지역에 당진군의 군유지가 없다보니 당진군이 개발이익으로부터 배제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봅니다. 자금이나 기술로 볼 때 현실적으로 국가에서 추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에 개발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는 정치적 문제이고 정치적으로 풀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행담도 주민들이 기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고 개별분양과정에서 당진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광역쓰레기 매립장 설치, 군 공원묘지, 터미널 이전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해 지구당에서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지 않나 일부에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 터미널 이전같이 이권이 개입된 대단히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개입되면 곤란합니다. 군에서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해야 합니다. 그외 숙원사업들도 민선군수가 책임지고 잘 해결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때는 개입할 것입니다.
# 개발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환경문제, 주민분열등 그로인한 부작용 또한 적지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학자, 주민대표, 지역언론인 등으로 기구를 구성해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세울 계획으로 있습니다.
# 석문공단에의 유공입주계획이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민대표 전원이 반대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왜 매듭이 지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십니까?
- 도에서도 민선대표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도가 처한 어려운 입장 때문에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폐기물 업체인 한미환경에서도 찾아온 적이 있어 중부권 특정폐기물 반대운동을 상기시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한보철강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요.
- 한보철강 사태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야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제철과 같이 철을 만드는 회사가 흡수할 경우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학자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은 시장성.경제성이 있으므로 3자 인수에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자민련에서 김낙성 군수와 장준섭 도의원이 다음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조정해 나가실 겁니까?
- 기초단체장 선거는 정당공천을 안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의원과 군의원도 수를 줄이고 광역개념으로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지사, 도의원은 정당공천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구당에서 공천을 하게 될 경우는 경선이 원칙이라고 봅니다.
# 지난 총선에서는 녹색바람의 도움을 얻었는데 다음 선거에서는 오히려 국민신당의 역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비를 하고 계십니까?
- 국민신당은 YS정당입니다. YS가 이 나라를 총체적인 위기로 몰아가지 않았습니까. 국민신당은 YS의 지원을 받는 허수아비, 한시적 정당이기 때문에 결코 바람이 불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인제 후보도 국민적 검증이 안되지 않았습니까.
# DJP연합으로 집권에 성공하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습니까?
- 교육.통일.외교문제전문가로서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역에서 4선을 시켜주셨으니 중앙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시기가 확실히 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끝으로 당진시대와 당진시대 독자여러분께 한말씀 해주십시오.
- 당진시대는 그동안 소액주주의 주식회사 형태로 시대감각, 지역장래를 위한 열정과 편집권 독립, 또한 폭넓은 이해와 능력으로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줬다고 봅니다. 또한 지역의 미래를 향한 전망을 제시한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당진시대의 발전적 모습에 긍지와 자랑을 느낍니다.
군민께서도 뜻있는 신문을 길러주고 애독하여 공존공영하는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당진시대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