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배구협회가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진에서 배구를 즐기던 생활체육인들은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싶어 했고, 이에 유재웅 회장을 비롯한 배구인들이 힘을 모아 송악배구클럽을 창단했다. 송악배구클럽은 창단 1년 만에 국회의장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합덕, 우강, 순성 등 지역에 배구 클럽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7개 클럽 리그가 만들어졌고, 2009년부터는 당진리그전이 시작되는 등 배구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재 도약을 준비하는 협회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일부 클럽이 사라지고 협회 활동도 위축됐다. 이에 유재웅 회장은 지난 4월 고심 끝에 협회장직을 수락하며 당진 배구의 부흥을 다시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기지초등학교 여자 배구 클럽팀을 엘리트 팀으로 육성해 당진을 대표하는 선수단으로 키우고, 이후 송악중학교 배구부로 진학이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초·중학교로 이어지는 배구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당진 배구에 대한 애정
유재웅 회장이 당진 배구에 쏟는 애정은 남다르다. 그는 기지초등학교 시절 배구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 송악배구클럽 창단을 주도해 지금까지 지역 배구인으로 활약해왔다. 그만큼 배구와 함께한 세월이 길고, 지역 배구의 성장에 대한 애정도 크다.
유회장은 “각종 대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기지시줄다리기 행사에 맞춰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줄다리기 축제 일주일 전에 대회를 열어 지역 방문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배구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임원 명단>
△회장: 유재웅 △직전회장: 손요한 △부회장: 정남철, 인성환, 김대영, 홍승우, 김태황, 전철수, 이충하, 강태근, 박기영, 이광묵, 이병석, 이상환, 이성만, 인명진, 장성원 △감사: 서근원 △전무이사: 구본명 △사무국장: 남일현 △운영이사: 이찬훈 △이사: 구은모, 이도영, 남상범, 노성덕, 구본두, 김백용, 김봉준, 김세환, 김혁, 박대규, 지승민 △고문: 임부연, 최창용, 홍맹선, 김명기, 김송원
[미니인터뷰] 유재웅 당진시배구협회 회장

“당진 배구, 다시 뛰게 하겠다”
“당진에서 배구를 사랑하는 선수들이 다 함께 의욕을 가지고 노력해, 잠시 주춤한 배구를 다시 활성화시켰으면 합니다. 클럽 간 열의가 뜨겁고 서로 건강하게 경쟁했던 20년 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