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당진공장 전경
KG스틸 당진공장 전경

국내 철강기업 KG스틸이 산업통상자원부의 ‘AI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제조현장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핵심사업의 첫 성과로 충남에서는 총 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당진시에서는 KG 스틸이 유일하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 5월 26일 기존 ‘AI 자율제조’ 사업을 확대 개편한 ‘AI팩토리’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전국 제조현장에 AI 기술을 본격 확산하고 있다.

KG스틸, 국비 60억 원 확보

KG스틸은 충남테크노파크, 인이지, 앰버로드, 잉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주석도금 강판 제조공정의 AI 기반 자율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112억 3000만 원(국비 60억 원, 도비 3억6000만 원, 시비 8억4000만 원, 자부담 40억 원)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 시스템은 공정 데이터를 실시 간으로 학습해 스스로 생산조건을 조정하는 기술로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AI ‘두뇌공 장’ 모델을 목표로 한다.

“시‧도 협력 없었다면 가산점 어려워”

AI팩토리 공모에서는 지자체의 협력도와 기술 확산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 당진시는 충남도와 함께 행 정적·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가산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KG스틸의 기술력뿐 아니라 충남도와 당진시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AI팩토리에서 개발되는 기술은 KG스틸만의 전유물이 아닌 지역 중소 철강기업 과 공유 가능한 모델로 추진될 것”이 라고 말했다.

“AI 도입돼도 고용 유지 ·기술인력 확대”

그러나 이번 공모 선정으로 AI설 비가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일각 의 우려에 대해 당진시는 산자부와 KG스틸에 따르면 “고용유지와 인력재배치를 병행하겠다는 계획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 반복공정 인력은 품질관리·데이터 분석 등으로 재배치하고 AI를 다룰 기술인력은 오히려 보강될 예정”이라며 “AI팩토리는 당진 철강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산업에 활력 될까?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당진시는 철 강 중심 산업 구조에 AI·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더해 지역 산업의 첨단화와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KG 스틸을 중심으로 축적된 제조데이터 를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AI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해 지역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