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피업사회복지회가 지난달 25일 수청동 동일교회 야외숲속마당에서 ‘2025년 청소년 숲속콘서트’를 개최했다.

청소년 관련 사업을 주로 추진하는 해피업사회복지회가 기획하고 동일교회가 공간지원과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경연대회, 아티스트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식전 놀이부스로 막을 올렸다. 3N캠페인, 업싸이클링 만들기(양말목공예), 스탬프북, 진로상담, 미니게임부스, 비즈공예, 놀다가소 이벤트, 아나바다장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윷던지기, 딱지치기, 점핑말 게임 등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다. 평소 스마트폰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이색적인 놀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청소년 경연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달 18일까지 접수된 오디션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 11팀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노래, 춤, 밴드, 마술 등 각 분야에서 저마다의 재능을 선보였다. 오디션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선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1등 50만 원, 2등 30만 원, 3등 2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연을 펼쳤다.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졌다. 가수 민해경, 김태헌(전 ZE:A 메인래퍼), 걸그룹 에피소드, 바리톤 장동일, 소프라노 변선아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현역 가수와 성악가들이 참여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내내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면서 청소년들은 경연과 공연을 관람하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진로상담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상담받는 시간을 가졌고 업싸이클링과 비즈공예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도 즐겼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 활동을 경험하기도 했다.

해피업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숲속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뛰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다행히 동일교회 측에서 공간을 마련해줘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