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의 상품을 소분해 판매하는 ‘코스트컷’이 당진에 생겼다.
코스트코는 식료품, 가전,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지만 회원제로 운영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용에 제약이 따른다. 코스트컷은 이러한 불편을 줄인 매장이다.
이혜미 대표는 몇 해 전 남편과 함께 지인을 만나기 위해 당진을 방문했다가 쇼핑이 다소 불편하겠다는 인상을 받았단다. 이 대표는 “이곳에서도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운영 방침과 자율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며 ‘언젠가는 내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차 시기가 맞아 지난 10월 당진에 코스트컷을 열게 됐다.
이 대표는 “주부가 되면서 코스트코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지만, 회원제와 거리 문제로 이용이 쉽지 않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며 “당진에서도 부담 없이 좋은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게를 열기 전 지인들에게 대용량 제품을 소분해 판매한다고 했을 때는 다소 의아한 반응도 있었단다. 그러나 오픈 이후 방문객들로부터 “오래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매장에서는 코스트코 상품을 중심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형마트 특성상 대용량이라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상품들을 소분 포장으로 판매해 1인 가구나 소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취급 품목은 영양제, 과자·초콜릿·사탕 등 실온 식료품부터 치즈 등 냉장 식품, 스킨케어 제품과 청소용품, 양말·신발·장난감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다.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스테디셀러 제품은 꾸준히 들여오고, 인터넷 리뷰를 참고하거나 직접 사용·시식해 본 뒤 만족한 제품만 판매한다”며 “내가 좋지 않다고 느낀 제품은 결국 손님에게도 외면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장에 없는 상품은 구매대행 서비스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5만 원 미만 15% △5만~10만 원 미만 13% 등 금액대별로 책정된다.
또한 코스트컷에서는 베트남 농장과 직배송으로 들여온 ‘밥캣’ 마카다미아와 캐슈넛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필요한 상품을 말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며 “오래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오후 12시 30분 ~ 오후 7시 30분(월, 목요일 휴무)
가격밥캣 마카다미아(중) 1만 3900원, 스위퍼 먼지청소포 2만 7190원, 뚜부 크래커 2490원, 이케아 다용도 코너선반 1만 6900원, 일드프랑스 미니 브리 5개입 8490원
위치당진시 남부로 278, 3층 (애슐리 맞은편)
문의010-7778-20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