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삶에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지만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지다. 수청동에 즐겁게 춤추며 건강을 찾는 공간 ‘이지다이어트댄스’가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취미로 시작한 춤
김선영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춤에 관심이 많았다. 약 20년 전 결혼으로 당진에 정착한 뒤 보건소와 여성의전당 등에서 취미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약 10년 동안 꾸준히 수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공공기관 프로그램 특성상 수강 기간 제한이나 신규 전입자 우선 배정 등의 이유로 운동을 지속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김 대표는 춤을 계속 추고 싶다는 마음으로 전문 학원에 등록해 방송댄스지도자, 에어로빅지도자, 실버댄스지도자 자격증 등을 취득했다.
함께 배우던 이들의 요청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김 대표에게 오랜 시간 함께 운동해온 회원들이 “계속 같이 운동하고 싶다”며 지도를 요청했고, 자연스럽게 춤을 지도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시내 한 빌딩의 연습실을 대관해 수업을 진행했지만 이용 시간이 자유롭지 않아 불편했다”며 “그래서 채운동에 직접 공간을 마련해 센터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김 대표는 채운동에서 약 8년간 센터를 운영한 뒤 현재는 수청동에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추억의 음악에 맞춰 즐겁게
‘이지다이어트댄스’는 전문 무용 학원이 아닌 다이어트와 건강을 목표로 누구나 쉽게 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춤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기존 안무를 그대로 쓰지 않고 김 대표가 직접 동작을 수정해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사랑비’, ‘못다 핀 꽃 한 송이’ 등 7080 가요를 비롯해 레트로, 복고, 팝송 등 추억의 음악이 주를 이룬다. 수업용으로 김 대표가 편집해 둔 곡만 약 100여 곡에 이른다.
김 대표는 “회원들의 취향이 다양해 여러 장르를 골고루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비·본·마무리 운동으로 진행
수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차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한 반당 50분 수업과 10분 휴식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준비운동과 본운동, 그리고 마무리 운동으로 구성된다. 김 대표는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본운동에서는 체지방 감소와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동작을 진행하며, 마무리 운동으로 심박수와 체온을 안정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관절을 생각한 원목 마루
김 대표는 댄스실 바닥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회원들의 관절 보호를 위해 관리가 까다롭고 비용이 들더라도 일반 마루가 아닌 원목 바닥을 선택했다”며 “그 아래 여러 겹의 쿠션층을 깔아 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구조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이 지어준 별명 “열정 선영쌤”
김 대표는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춤을 통해 누군가의 건강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1년 넘게 망설이다 센터를 찾은 한 회원이 10kg 이상 감량하고 우울감을 극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전해줬을 때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회원들 사이에서 ‘열정 선영쌤’으로 불리며 지난 10년 동안 오직 회원들만 생각하며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그 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운영 시간: 평일 오전 9시~11시, 오후 7시~9시
◼ 문의: 010-3174-8988
◼ 위치: 당진시 당진중앙2로 497, 3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