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온누리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식과 단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당진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창단 40주년을 기념하고 합창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합창단 단원과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강숙 단장의 이임과 백종길 단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으며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과 기념사, 축사, 시상 등이 이어졌으며 축하 공연과 합창 무대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강숙 이임 단장은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를 마치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지난 2년은 제 인생에서 매우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함께 이루어낸 성과들은 단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합창단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합창단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위한 기관 표창과 내부 감사·공로패 전달도 진행됐다.

이어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합창단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시간 동안 합창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활동들을 함께 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합창단의 4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축하 공연과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소프라노 이새롬이 축가 ‘Champions’를 선보였으며 이어 온누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걱정말아요 그대’, ‘담쟁이’, ‘광야, 민족의 터전’ 등을 합창하며 공연을 펼쳤다.

행사는 케이크 커팅과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986년 창단한 당진온누리합창단은 시민들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으로,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시민 합창단 가운데 하나다.

현재 정승택 지휘자와 이현아 반주자를 중심으로 약 6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 공연과 각종 문화 행사, 지역 행사 등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해 오고 있다.

[미니인터뷰]

백종길 당진온누리합창단 신임단장

“4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으로”

“합창음악의 기반이 약했던 지역에서 시작해 IMF로 인한 3년의 휴지기를 제외하고 1986년 시작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은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초청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합창음악을 선사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지역과의 상생과 봉사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창단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