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충남합창단(단무장 홍승모)이 지난 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대작이다. 성서에 등장하는 예언자 엘리야의 삶을 중심으로 인간이 겪는 고뇌와 희망, 절망과 회복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합창과 오케스트라, 독창이 어우러지는 웅장한 음악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당진시충남합창단은 깊이 있는 합창과 섬세한 음악 표현으로 작품의 서사를 밀도 있게 전달했다. 특히 웅장한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장면에서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음악의 울림 속에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지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은 이대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는 지휘 아래 진행됐다. 여기에 세계적인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을 비롯해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테너 김세일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용인시립합창단과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함께 참여해 대작 오라토리오의 웅장함을 한층 더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장엄한 음악에 깊이 몰입하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박수를 보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당진시충남합창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오라토리오 대작을 통해 시민들과 음악적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합창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