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율 학생이 지난달 29일 전국만해백일장에서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임하율 학생이 지난달 29일 전국만해백일장에서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임하율 당진중학교 2학년 학생이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문학대회인 ‘제46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최고상인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중학생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전국만해백일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한용운(1879~1944)의 문학적 업적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의 글쓰기 대회다.

이번 대회는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이길수)가 지난달 2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남산홀에서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했다.

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약 1700여 명이 참가해 시·시조와 산문 부문에서 문학적 기량을 겨뤘다.

임하율 학생은 “소설로 쓰기 위해 준비해둔 글감이 있었는데, 이번 시제와 잘 맞아 운 좋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1회 대상 수상자로 윤재웅 현 동국대 총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강 작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는 등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대회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