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와 국민의힘 오성환 후보의 당진시장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양 정당의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당진시대는 유권자들의 선택과 이해를 돕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지상토론을 실시한다. 그 첫 번째로 각 후보별 공통질문과 신상질문을 서면을 통해 답변을 받았다. 답변 분량은 양측에게 모두 공정하게 요구했으며 후보자 측의 답변에 따라 답변 분량이 차이가 나는 점을 사전 고지한다.
공통질문
Q. 상대 후보의 강점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강점: 재선 시의원과 시 의장을 지내며 지역주민과의 친화력이 강함.
장점: 여당 후보로서 든든함과 중앙당의 지지
Q. 상대 후보에게 묻고 싶은 질문은 무엇인가? 그 이유는?
A. 도비도-난지도 개발사업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이야기 한적이 있다가고 들었다. 그리고 어기구 국회의원이 특별 기고에서 오성환시장이 도비도-난지도 개발사업에 대하여 떠벌린다고 기고를 했다. 그동안 10여년이상 폐허로 방치된 도비도를 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었고, 25년 약 1조7000억 원의 투자 의향을 받았으며, 특구라는 방법을 찾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의 염원인 도비도 개발사업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당의 뜻인지 묻고 싶고, 또 후보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Q. 당진의 현재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또한 해법은 무엇인가?
A. 그동안 당진시는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 고로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석탄 사용량으로 인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6000만 톤에 달하며 전국 최상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그림자를 벗어던지고 당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현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석탄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정부는 연료 체계를 수소와 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당진시 또한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통해 전국 최대의 수소·암모니아 부두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 중이며, 이와 더불어 약 4조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민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에너지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약 400억 원 규모의 수소도시 사업은 설계를 마치고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어 당진의 지도는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선제적인 노력의 결과, 당진시는 2024년 전국 최초이자 1위로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환경부 및 국토교통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는 2045 탄소중립 도시 완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의 정책에 화답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입니다. 한 달 평균 약 2만8000잔에 달하는 텀블러 사용 실적은 당진이 진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시정의 파트너로서 늘 함께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당진시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의 세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Q. 시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실행할 공약은 무엇인가?
A. 제가 꿈꾸는 당진의 미래는 충남 최고의 도시 경쟁력을 가진 당진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시에는 직장은 당진에 두었으나 주소지는 외지에 둔 시민이 약 1만6000명에 달합니다. 인구 이동 추이를 살펴보면 매달 아산시로의 순유출이 발생하는 등 인구 위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현재 인구추이를 보면 한달에 아산시로 가는 사람이 80여명 오는 사람이 40여명) 관내 대학교에 용역 의뢰한 900여 명의 표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외지에 거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 의료, 공원 등 정주 여건의 미비였습니다. 이러한 정주 여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당진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도시 경쟁력을 갖춘 정주 환경 조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저는 평소 "교육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청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행정이 교육 발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때 비로소 도시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대제철이 약속한 자사고 설립과 종합병원 유치는 우리 시의 교육·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열쇠입니다. 기업의 약속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의 확충도 시급합니다.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추진 중인 호수공원이 그 중심이 될 것입니다. 호수공원 내에 도서관, 키즈카페, 어린이 공원, 펫가든, 음악분수 등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어 누구나 이사 오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약 720억 원이 투입된 혜성초등학교의 사례처럼, 우리 아이들이 최고의 시설에서 교육받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시 곳곳에 마련되어야 합니다. 당진시가 충남 최고의 도시 경쟁력을 갖추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당진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신상질문
Q.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
A. 2007년 현대제철 선대 회장이 약속한 자사고 및 종합병원에 대하여 18년동안 지역정치인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 어려운 지역 현안을 시장 단독으로 경영진과 단판을 벌여 뜻을 이루어 냈는데, 지역을 위해 일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편향된 해석으로 고발에 이르게 된 점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 역설적인 상황 앞에서 저는 깊은 자괴감을 느낄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열정과 성과를 고발의 도구로 일삼는 '고발 남발'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어느 공무원이 소신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습니까? 몸을 사리고 책임만 피하는 '복지부동'의 행정만이 남게 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흔들림 없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당진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Q. 김모 국장과 관련해 감사원에서 감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A. 지난 2025년 7월, “당진비상행동”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로 감사원에서 현장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현재까지 감사원으로부터 공식적인 소명 요구나 지적 사항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감사청구 내용은 4급 공무원에 대한 징계 요구이며, 5급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징계 권한은 시장이 아닌 도 인사위원회에 있으며, 도 인사위원회의 의결에 의거 시에 징계가 요구되면 그 기준에 의거 징계 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본 건에 대하여는 현재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도 인사위원회에서 징계 절차를 보류한 상태입니다. 만일 시민단체가 징계를 요구하고자 한다면 권한 없는 시장에게 요구하지 말고 도 인사위원회에 요구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또한, 지상파 방송을 통한 4급 공무원 비리의혹 등이 수차례 방송되어 시장도 연루되었다는 소문이 무성하였지만,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기소 내용 어디에도 시장의 이름은 단 한 줄조차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본 사건과 관련하여 30여 명에 달하는 참고인이나 증인들에 대한 법정 심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과의 연관성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시장이 이번 사건과 티끌만큼의 관련도 없음을 증명하는 가장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