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금별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제1회 금별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의 장’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금별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제1회 금별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의 장’을 개최했다.

장애인의 직업훈련을 위한 시설인 금별 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김종철)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회 금별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의 장’을 개최했다.

시설 개소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이사장 표창을 받은 근로자 5명에게는 태블릿PC, 청소기, 김치냉장고 등 약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또한 평소 근무에 모범을 보인 근로자 2명에게는 시설장 표창과 함께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병성 사회적협동조합 당진송산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욱 존중받고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열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서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기능 보강 지원 필요”

한편 금별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사회적협동조합 당진송산이 지난 2023년 8월 설립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현재 금별에는 장애인 근로자 12명과 시설장, 직업재활교사, 사무원, 생산판매기사 등 총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종철 시설장은 “설립 초기에는 소규모 소포장 중심으로 제설제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하루 최대 600톤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수익이 발생해 근로자 복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작업장이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인 것과 달리 금별은 모든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부임한 김 시설장은 향후 근로자 자립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하루 3~4시간 근무 체계에서 나아가 일반 직장처럼 하루 8시간 전일제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주력 생산품인 제설제는 계절 영향을 많이 받아 비수기에는 일거리가 부족하다”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능 보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