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송영주)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18일 당진 남산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2026 탄소중립 실천 체험 놀이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에코두레생협이 협력하고 현대제철이 후원했으며 올해는 ‘Our Power, Our Planet’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당진환경운동연합 박은정 사무차장은 “당진환경운동연합은 1999년 창립 이후 석탄화력발전과 송전선로 대응 등 지역 환경 현안을 다뤄온 단체”라며 “기온 상승으로 당진천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기존 걷기 행사 대신 올해는 체험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재생휴지로 교환하고 친환경 주방세제를 리필하는 자원순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쌈 채소 모종과 토마토·당귀 등을 직접 심는 텃밭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에게는 유기농 오미자차를 제공했다.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OX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체험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프리미엄 타월을 지급했다.
행사장에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와 당진 지역 송전선로 건설 계획의 영향을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해 홍보했다.
송영주 공동의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자립이 필요하다”며 “전력을 소비하는 지역에서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불필요한 송전선로와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을 지나는 송전선로 문제는 지역 환경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