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와 이해선 충남도의원 후보(제2선거구)가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고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소모적인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두 후보는 최연숙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오성환 후보는 “최연숙 당진시의회 부의장이 모 신문의 지선돌직구 지상토론에서 음섬포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재개 방향을 묻는 질의에 시장의 책임을 거론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 말문을 열었다.
오 후보는 “현재 친수공간 시설을 위한 매립 공사를 못 하고 있는 이유는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 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매립은 관련 법령에 따라 반드시 해수부의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야만 물리적 매립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매립을 ‘안 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적법한 인허가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못 하고 있는 것’이 정확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친수공간 사업과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와 협약을 맺고 약 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용역을 수행하려 했으나 해수부가 승인하지 않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2024년 6월과 9월, 10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어기구 국회의원에게 해수부 협조 요청을 한 바 있으나 승인을 얻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친수공간 조성에 필요한 준설토는 약 180만 루베로 평택당진항 항로 준설에서 매년 준설토가 약 70만 루베가 발생해, 해수부 승인시 3년이면 매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자 질의 응답에서 상부시설의 민자 유치 가능성을 묻는 추가 질문에 오 후보는 “행담도·친수공간·삽교천을 잇는 해양관광 프로젝트 용역을 발주했다”면서 “세 곳을 연계한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담도 개발 권한을 가진 행담도개발주식회사와 협의해 승낙을 받아냈으나, 일본 업체의 경제성 분석(BC 분석)에서 토지 가격이 너무 높고 면적이 좁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이후 친수공간과 삽교천까지 포함하고 케이블카나 모노레일로 횡단도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해선 후보는 “최연숙 후보가 당진신문 지상토론에서 ‘질문’ 형식으로 자신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선 후보는 “최 후보는 이 후보가 도계 분쟁 초기 실무 팀장으로 안일하게 대응해 패소의 빌미를 제공했고, 국장으로 승진한 후 패소 판결에 최종 서명까지 한 핵심 당사자라고 주장했다”라며 “2018년 1월 1일 경제환경국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 1월 1일 의회사무국장으로 발령받았다. 도계 분쟁 패소 판결일은 2021년 1월 14일로, 당시 나는 해당 사안과 전혀 관련 없는 자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 후보는 이 후보가 경제환경국장 재직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인허가를 주도해 시민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며 “해당 시설의 인허가 권한은 당진시가 아닌 금강유역환경청에 있다. 이 사업은 내가 경제환경국장으로 부임하기 훨씬 이전인 2009년에 이미 계획이 수립된 사안으로, 내가 결정하거나 승인한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33년 공직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시민을 속이거나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정책과 성과로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