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당진사무소(이하 당진농관원)가 지난 10일 당진시,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와 농지·농업경영체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백창현 당진농관원 사무소장과 김영빈 당진시 농업정책과장, 이한석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부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지 임대차 계약 체결, 농지대장 정비, 농업경영체 등록을 차례로 진행하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임차 농업인이 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하려면 먼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당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농지대장을 정비하고, 마지막으로 당진농관원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민원처리 절차나 구비서류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농업인은 여러 차례 기관을 반복 방문하며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3개 기관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협업해 △기관 방문 순서와 처리절차 △방문 전 확인사항 △기관별 구비서류 △유의사항 등을 담은 통합 안내서를 제작·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농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만나 소통·협업하기로 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이 모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물고 긴밀히 협업해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