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체험을 접목한 청년 미팅 프로그램이 당진에서 처음 열려 참가자 12명 가운데 한 쌍이 짝을 이뤘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동안 당진 왕매실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청년 미팅 프로그램 ‘나는팜로 1기 – 청춘, 농촌을 경작하다’가 진행됐다. 농촌 프로그램 전문 용역사인 갑스토리가 주최했다.
모집에는 모두 160명(남성 98명, 여성 62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남녀 6명씩 모두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주최 측은 남성 참가자에게 채소 이름을, 여성 참가자에게 과일 이름을 별칭으로 붙여 서로 편하게 부르게 했다. 참가자들은 이 별칭으로 연잎 따기 수확 체험, 수제 맥주·소시지 만들기, 바비큐 파티 등에 참여했다.
첫날인 17일에는 자기소개에 이어 커플 수확 체험, 수제 맥주 만들기, 수제 소시지 만들기가 이어졌다.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와 1대 1 심야 데이트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연잎밥 만들기 체험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마지막 대화 시간과 화분 고백식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화분 고백식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쌓은 마음을 서로 확인했고, 별칭 ‘당근’과 ‘포도’를 쓴 참가자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짝을 이뤘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 12명 전원이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설문에서 “기획이 신선해서 좋았다”, “프로그램이 다양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시간이 많았다”,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일부는 “2기가 열리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 “참가비가 오르더라도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다시 참여할 뜻을 밝혔다.
갑스토리는 1기 성과와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일정과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으로 오는 8월에 계획 중인 나는팜로 2기는 갑스토리가 자체 개발한 무인 체험농장 플랫폼 ‘파밍데이’를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