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충청권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당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충청권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당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충청권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2026 문화예술 전국 유통 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공연시설 관계자들과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충청권 문예회관과 문화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연예술 전국 유통 지원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충청·대전·세종지회장 기관으로 선출된 당진문화재단이 권역 공연시설 간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문화예술 전국 유통 지원사업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공연예술 지역 유통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제도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

기존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을 각각 지원하던 구조를 통합 공모 방식으로 개편하고,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연시설이 직접 작품을 선택하는 ‘무심의 매칭’ 방식을 확대해 현장의 자율성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부와 정산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출 서류를 축소하는 등 공연시설과 공연단체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개선 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공연 관람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도 추진된다. 공연 성수기에 맞춰 전국 공연 정보를 통합 홍보하고 지역 공연장과 공연 콘텐츠를 연계해 국민들의 공연 관람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공연 유통 지원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모 절차와 예산 집행, 홍보 지원, 공연 콘텐츠 유통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향후 사업 운영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곽노선 당진문화재단 본부장은 “충청권 공연시설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권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공연예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문화예술 전국 유통 지원사업’은 서울 중심의 공연예술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공연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공공 공연시설 252곳을 대상으로 총 767건의 공연 유통을 지원하며, 사업 규모는 약 336억8800만 원에 달한다. 공연예술의 지역 균형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