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범경아)가 올해 2분기 '봉사왕'으로 시민 5명을 뽑아 시상했다. 센터는 지난 24일 센터 교육실에서 '2026년 2분기 봉사왕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2분기 봉사왕으로는 △인치숙(개인) △최정자(개인) △권오성(현대제철 HEPA봉사단) △호명초(해나루시민학교) △장경순(해나루시민학교) 씨 등 모두 5명이 뽑혔다. 개인 봉사자인 인치숙 씨와 최정자 씨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으로 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경로당 곳곳을 청소하며 시설을 관리해 왔다.

현대제철 HEPA봉사단 소속 권오성 씨는 다문화가정 이웃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해 왔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조명등을 갈고 실내를 청소하는 활동도 이어 왔다.

해나루시민학교 소속 호명초 씨와 장경순 씨는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을 돕는 교육 봉사를 펼쳤다. 호명초 씨는 늦은 나이에 다시 펜을 잡은 어르신들이 배움을 어려워하지 않게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격려해 왔다.

장경순 씨는 학습을 돕는 한편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해 왔다. 색소폰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별 활동 내용 소개와 수상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한 수상자는 "봉사를 통해 도리어 더 큰 배움과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다른 수상자는 "가족, 그리고 동료 단원들과 함께 묵묵히 활동하다 보니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범경아 당진시자원봉사센터장은 격려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단순한 누적 시간보다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진심과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범 센터장은 이어 "앞으로도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 편하게 자주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나눔의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는 해마다 4차례 봉사왕 시상식을 열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을 발굴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꾸준히 넓혀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