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29일 오전 당진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2026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부서별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남은 과제를 점검했다.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당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검도·육상·축구 등 정식 30개 종목과 당구·바둑 등 시범 2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약 1만 명이 참가한다. 초청 인사와 관람객을 포함하면 모두 8만여 명이 당진을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 △교통·주차 대책 △안전·의료·방역 △자원봉사자 운영 △관람객과 주요 인사 안내 △온오프라인 홍보 △숙박·음식점 위생 관리 △물가 안정 △도시환경 정비 △문화·관광과 지역 특산품 홍보 등 부서별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개회식은 9월 3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태권도 공연과 해군 의장대 공연, 주제공연에 이어 2026대 규모 드론쇼와 성화 점화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가수 유지우, 홍지윤, 김용빈, 이재훈, 이창섭이 참여하는 축하공연도 마련한다. 폐회식은 9월 6일 종합시상과 성화 소화를 끝으로 나흘간의 대회를 마무리한다.
시는 대회 기간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로봇 화가, 뇌파 팝콘 만들기, 인공지능 오목, 가상현실(VR) 자전거 여행, 솜사탕 체험, 2족 보행 로봇 시연 등 인공지능·미래과학 체험 부스를 차린다.
어린이를 위해 연령대별 에어바운스와 캐릭터 사진 공간, 물놀이터로 꾸민 어린이 공간도 마련한다. 상설무대에서는 거품 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 마술 공연,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장애물 통과 공간과 사진 공간을 갖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기다려' 대회, 장애물 통과 대회, 반려견 OX 퀴즈 등 방문객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교통 혼잡을 줄이려고 당진종합운동장 주변에 모두 25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종목별 경기장 주변 주차장과 학교 운동장 등을 추가로 활용하고, 경찰과 교통봉사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 통제, 주차 안내, 대중교통 임시 배차와 우회 운행 대책도 구체화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고 재난종합상황실과 의료종합실을 운영한다. 소방·경찰·의료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갖춰 응급환자 이송과 재난 발생에 대응하며, 경기장 주변 방역과 감염병 예방 물품 공급 등 비상방역체계도 가동한다.
자원봉사자는 목표 인원 300명을 넘어 375명이 모집됐다. 시는 사전교육을 거쳐 경기 지원, 종합 안내, 성화 봉송, 환경정비, 부대행사, 미아·노약자·장애인 보호 등 현장 업무에 배치한다.
지역경제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바가지요금과 불공정 상행위를 막고,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위생·친절 점검을 강화한다. 당진 대서양 연어 홍보·시식 행사와 농특산물 전시·홍보 부스를 통해 당진 수산물과 해나루 농특산물도 알린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확인한 보완 사항을 부서별로 조치하고, 8월 중 현장점검과 근무자 교육, 종목별 인력배치, 안전·교통 대응체계 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20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육대회인 만큼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충남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이자 당진의 문화·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성공적인 체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