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창작소 내숭(대표 문영미)이 청소년 연극 ‘엄마가 된 나’를 문화공감터 공연장에서 지난 8일 공연했다.
2026 당진지역예술인 육성프로젝 트 청소년부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창작소 내숭의 자체 제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박상기 작가의 책 <바꿔>라는 원작을 바탕으로 문영미 대표가 각색과 연출해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번 연극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와 몸을 바꿔 복수하려던 주인공이 엄마와 몸을 바꿔 지내면서 서로의 입장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청소년 배우 8명은 각각 맡은 역할을 연기했고, 무대가 암전되면 소품과 세트장을 직접 옮기며 극을 이어나갔다. 약 7개월간의 연습 끝에 선보인 공연은 1시간에 걸쳐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대를 준비하며 느낀 어려움과 즐거움을 전했다. 김예빈(11) 부원은 “다음 막으로 넘어가기 전에 세트장의 소품을 옮기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으며, 임은서(11) 부원은 “단장님이 사장님 역할로 특별 출연해 함께 연습하는 동안 웃느라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결(11) 부원은 “동생과 아빠가 공연을 보러와 긴장됐지만 대사를 읊을 때 즐거웠다”고 말했다.

주인공 마리 역을 맡은 박소이(14) 부원은 “7살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 며 “이번 연극을 준비하면서 엄마에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창작소 내숭 청소년부는 지난 2022년 구성돼 매년 1회 이상 정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11월 창단 10주년 기념 환경 뮤지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총 8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부는 연기에 관심 있는 7세부터 19 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시 모집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문영미 문화예술창작소 내숭 대표

“경험과 꿈 탐색하는 시간됐길”
“학생이다 보니 학기 중에는 주말에만 연습할 수 있었고 시험 기간에는 한 주씩 연습을 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사를 외우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배우가 꿈인 아이들도 있고, 경험을 쌓기 위해 참여한 학생들도 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각자 새로운 것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