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막으려고 추진하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지원사업’의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올해 차량 20대에 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 16대 설치를 마쳐 남은 4대에 대한 대상자를 더 뽑는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급하게 밟는 등 페달을 잘못 조작했을 때 차량의 급가속을 억제해 사고를 막는 안전 보조장치다. 선정된 차량에는 1대당 최대 5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다. 본인 또는 공동명의 차량을 가진 경우 1인 1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차량에 따라 장치를 달 수 없을 수 있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지원한다.
장치 효과를 재는 운행 정보는 전용 앱과 연동해 보낸다.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지원해 아이폰 등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선정자는 장착일부터 1년간 앱 사용을 유지하고 차량 운행 때 블루투스를 켜 운행 정보가 제대로 전송되게 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일부터 18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당진시청 교통과 교통정책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편은 18일 도착분까지 인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당진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가 지원 규모를 넘으면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먼저 뽑은 뒤 나이가 많은 순서, 차량 최초등록일이 빠른 순서로 대상자를 정한다. 시는 선정 결과를 9월 말 개별 통보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10월 중 장치를 단다.
당진시 관계자는 “페달을 순간적으로 잘못 조작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령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