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받기 위해 지역 기관 16곳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7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충남교육청, 당진교육지원청, 지역 대학·기업과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당진시 △충청남도교육청 △당진교육지원청 △세한대학교 △신성대학교 △당진상공회의소 등 기관 6곳과 △㈜삼우코리아 △화빈기계㈜ △㈜엘디카본 △㈜지엔씨에너지 △석문산업㈜ △㈜성원알엔텍 △대주중공업㈜ △㈜삼우 △우신공업㈜ △㈜코나솔 등 지역기업 10곳이 참여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역교육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뒷받침하려고 교육부가 지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이번 협약으로 공모 준비와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는 산·관·학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

수도권과 가까워 벌어진 교육 격차

당진시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 특성 탓에 인구가 빠져나가고, 도농복합 특성과 도시개발이 겹치면서 지역 안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인근 수도권과 견줘 양질의 교육 서비스와 문화시설, 진로체험 기회도 부족하다. 이를 누그러뜨릴 교육혁신 기반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안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대학과 산업을 이은 인재 성장 경로를 만들 계획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약도 함께

이날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을 위한 협약도 함께 맺었다. 당진시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로서 충남교육청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정주를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지역 산업에 맞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취업해 정착하게 산·관·학 협력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시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기존 직업교육 혁신지구와 교육국제화특구, 지역 대학의 앵커사업 등과 이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지역의 미래 인재를 함께 키우기 위해 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