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청소년재단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7일 당진꿈나래학교에서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청소년이 함께 사는 세상’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당진시와 합덕청소년문화의집, 당진꿈나래학교가 함께 추진한 지역 연계사업이다. 장애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과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주고, 비장애 청소년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폭을 넓히려고 마련했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포용적인 청소년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나이별로 나눈 공예체험과 미니운동회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운영 결과와 학교 의견을 반영해 참여 청소년의 나이와 특성을 고려한 공예체험, 미니운동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초등과 중·고등·전공과로 나눠 운영해 청소년들이 저마다 수준과 특성에 맞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청소년들은 여러 체험과 신체활동으로 또래와 어울리고 소통했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 주인공이 되는 공연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 그룹사운드 동아리 마데카솔과 오운합 치어리딩 공연, 당진꿈나래학교 합창동아리, 합도초등학교 합창동아리가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솜사탕 공연과 댄스 타임 등 초청공연도 함께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차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 쌓아”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고 서로의 공연을 응원하며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들은 활동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했고, 장애를 향한 거리감을 낮추며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현정 합덕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장애와 비장애라는 구분을 넘어 청소년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청소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함께 사는 세상’은 당진꿈나래학교와 이어온 장애 인식 개선사업이다. 장애 청소년의 문화적 권리를 높이고 장애·비장애 청소년 교류를 늘리려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제공한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청소년 참여·활동 사업을 운영한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손잡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활동 참여 기회를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합덕청소년문화의집 누리소통망(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