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제11회 당진시 독서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인공지능(AI) 시대, 도서관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책과 도서관의 가치를 되짚고, 시민이 독서문화를 친근하게 접하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올해는 단순한 체험 나열을 넘어 ‘책을 발견하고, 인공지능을 경험하며, 책으로 쉬고 즐긴 뒤 책의 본래 가치로 돌아오는’ 하나의 완결된 여정으로 기획했다. 축제 공간은 책모험구역, 책빵구역, 리딩(책읽기)구역, 인공지능 게임구역, 무대구역 등 5개 공간으로 꾸민다.
‘책모험구역’에서는 공공·작은도서관과 독서 단체가 참여해 그림책 체험, 독서 성향 파악(MBTI), 책 향수(북퍼퓸) 만들기, 새활용(업사이클링) 팝업북 제작, 다문화 그림책 놀이터 등을 펼친다.
‘책빵구역’에서는 지역 서점과 신성대학교 제과제빵과가 협력해 책과 빵을 함께 즐기는 마켓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유롭게 책을 읽는 리딩구역과 기술을 만나는 인공지능 게임구역도 운영한다.
무대에서는 오후 1시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모범 다독자 표창, 독후감상화·사랑의 일기 쓰기 시상식이 이어진다. 이어 방송인이자 작가인 고명환 씨의 ‘절대 실패하지 않는 독서법’ 강연과 그림책 인물 퀴즈, ‘은혜 갚은 호랑이’ 낭독극이 차례로 열린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어린이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와 시민 사랑의 일기 쓰기 대회가 사전 행사로 치러졌다.
당진시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일상에 자리 잡은 시대에도 책은 생각을 키우고 서로 소통하게 돕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책을 놀이와 문화, 휴식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