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연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 217명이 현장 면접을 봤고, 이 가운데 33명이 1차 합격했다.

당진시는 지난 4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26년 당진시 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지역 우수기업 40여 곳이 참여했고, 구직자 9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현장 면접과 인공지능(AI) 취업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게 통합 취업 지원의 장으로 꾸렸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행사 부스도 들여와 일자리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친환경 박람회로 운영했다.

구직자들은 행사장에서 바로 현장 면접을 보면서 새로 도입한 인공지능 취업 상담도 함께 이용했다. 인공지능 취업 상담 체험 부스에서는 인공지능이 구직자 개인의 이력과 역량을 분석해 직무 적합도를 진단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면접 대응 전략도 사람마다 맞춤형으로 알려 줬다. 구직자들은 기업 면접을 보는 동시에 상담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한곳에서 취업 준비를 마치는 지원 체계를 경험했다.

현장에서는 취업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렸다. 시는 △이력서 사진 촬영 △목소리 훈련(보이스 트레이닝) △머리 손질(헤어 스타일링) △개인 맞춤 색 진단(퍼스널컬러) △정장 대여 서비스(나래옷장)를 무료로 제공했다. 취업 상담과 청년 지원 정책 안내 등 구직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기업과 만나고, AI 기술로 자신의 취업 역량을 점검받을 수 있도록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현장 면접과 AI 취업 컨설팅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과 지역 인력난 해소, 고용률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