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석(2학년)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 학생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생명을 구했다.

전민석 학생은 지난 5월 17일 오후 10경 신평면 국도 인근 농로를 지나던 중 발생한 차량 전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차량에는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사고 직후 불길이 치솟는 상황이었다. 전민석 학생은 사고 목격 즉시 차량으로 달려갔으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탑승자 구조에 나섰다.

탑승자 4명은 전민석 학생의 구조로 구급대에 인계됐다. 구조된 탑승자 중 운전자는 사망했으며, 동승자 3명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전민석 학생은 구조 과정에서 차량 유리를 깨고 화염에 뛰어들며 양손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양팔을 깁스한 상태로 기말고사를 응시하게 됐다.

그러나 전민석 학생은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시에는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