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대 당진,
활력넘치는 도시될 것
“터미널 입지, 군수·군의회 결정이라면 따라야”
“당진항 지정, 타당성 조사 예산 반영돼”
선거법 협상 정국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자민련 김현욱 사무총장이 성탄절을 전후해 당진에 내려왔다. 26일 지구당 사무실에서 김 의원을 만나 새해 설계를 들어 보았다.
-터미널 이전 입지가 결정되었다. 결정과정에서 갈등과 논란도 많았는데 어떻게 평가하는가?
" 터미널 입지결정은 전적으로 군수와 군의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군수와 군의회가 결정한 것이라면 그것에 따르는 것이 군민의 책임이다. 당진군의 장기적인 도시화의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한 결정이었다고 본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당진에는 1년에 1천만명 이상의 관광인구가 모여들 것이며 당진의 발전도 눈부실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터미널 이전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단, 이로인해 불이익을 받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당진항 유치문제가 지역의 주요현안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를 추진할 구심점이 없다는 현실에 답답해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청원이 국회소위원회로 넘어간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 당진항 지정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해 기초조사를 하는 예산이 확보됐다. 2000년 시행예정인 전국 항만 기본계획 용역에 포함해 시행될 예정이다. 당진은 동부, 한보, 당진화력에 큰 선좌가 있으며 석문공단이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광대한 항구가 될 것이다. 원활히 될 것으로 본다.
-최근 김종필 국무총리가 장항, 군산공단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반면 같은 시기에 조성이 시작된 석문공단은 유공입주계획이 철회된 이후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않고 있다.
" 장항, 군산과 석문공단은 규모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석문공단은 세번째 후속주자다.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받도록 해서 많은 기업들이 좀더 폭넓고 자유롭게 수출전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수출자유지역에 관한 법안이 통과됐는데 중·장기적으로 석문공단이 그 대열에 끼도록 정부쪽과 긴밀히 협의중에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석문공단 개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낙관도 있지만 지역경제권 상실 등 역기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우선 지역의 정체성 상실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진의 정체성을 찾는 정신·문화운동이 활발해져야 한다. 또 지역 경제권을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조직과 운동이 필요하며 그런 관점에서 당진에 상공회의소가 꼭 설립되어야 한다.
-한보철강의 정상화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데 전망은 어떤가?
" 당초 99년 6월까지 마무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기업의 덩치가 크고 여러 문제가 산적해 주인을 만났음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네이버스 컨소시엄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자를 구하게 되면 2000년 3·4월경에는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본다. 가동될 경우 A지구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며, B지구 재가동 및 개발이 중요하다고 본다. 정치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뉴라운드 협상에 농민들의 위기의식이 높아가고 있다. 농림해양수산위원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
" 뉴라운드 협상은 시간을 갖고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 이제 경쟁력있는 농·축산물 생산에 국가도 예산을 많이 투자해야 하며 농민들도 자력갱생해야 한다. 쌀농사가 위협을 받고 있는데 개방에 대비해 직접지불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예산확보가 미진해 2001년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중이며 올 추경작업 때 예산확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총선에서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연합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가?
" 정국안정을 위해서는 여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절대 절명의 과제다. 공존·공생하는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할만한 수준의 연합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당진시대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한 말씀...
" 당진시대는 전국의 지역신문 중에서도 선도를 달리는 신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소유와 편집이 분리된 경영체제가 돋보인다. 새로운 천년대의 당진은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다. 당진시대도 규모나 경영 모든 면에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그동안 당진시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독자들도 계속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