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당진화력~신서산을 잇는 765kV 송전탑 건설과 관련, 천의리 구간 노선일부를 변경하려다 해당지역인 천의1리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던 한국전력이 이 계획을 철회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6일 한국전력은 천의1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조명옥)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천의1리 주민들의 요구대로 노선변경계획을 철회하고 당초 승인고시된 송선선로 경과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천의1리 주민들은 당초 승인고시된 송전선로 노선에 천의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는 사실을 들어 이 구간의 노선을 변경할 것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대책위원회 조명옥 위원장은 “당초 고시된 노선에 따르면 천의초등학교와 불과 170m의 거리를 두고 송전탑이 세워지게 되어있어 학부모들이 전학이나 이사를 걱정하고 있다”며 “어린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에 막대한 전류가 흐르는 철탑이 들어서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반대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의1리 주민들은 4월 중순께 복지회관에서 집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각계에 알릴 방침이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송전선로 노선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에 의거 95년 7월 21일자로 승인고시된 것으로 고대면 옥현리~봉생리~천의2리를 거쳐 천의초등학교를 경유, 신시리, 사관리, 당진읍 사기소리를 거치게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