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신평거산리와 삽교천을 잇는 국도 34호선과 지방도,군도가 교차하는 망객산 오거리가 수년째 교통사고 무방비 지대로 방치되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망객산 오거리는 국도 34호선을 중심으로 신평시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622호선과 흥국사로 가는 남산리 방면의 군도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통행차량이 많을 뿐 아니라 남산리와 신흥리 학생,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그런데 국도 34호선의 이 구간이 삽교천~당진방면으로 내리막길 인데다 교차로 표지판을 제외한 기타 안전시설이라고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
이전에는 점등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고장난 채 방치되다가 현재 철거된 상태이며 횡단보도도 도색된지가 오래돼 거의 알아볼 수 없는 지경이다. 위험도로에 흔히 박혀있는 요철도 설치되어 있지않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하루평균 두세건의 접촉사고는 예사이고 인명피해를 낳는 큰 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신흥리 이모씨가 신평시장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건너다 삽교천 쪽에서 넘어오는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또 남산리 박모씨도 지난 1월께 같은 유형의 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현재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작 행정기관에서는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안전시설의 설치를 요구했으나 상부에 건의했다고만 할 뿐 조치는 하나도 없었다”며 “피해자 대부분이 지역주민들임을 감안할 때 하루빨리 안전대책을 세우는 게 책임있는 행정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