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첨단시설로 냄새없다’ 설득나서
고대면 당진포3리 주민들이 이 마을에 인접한 옥현리 산 321-1번지에 축산분뇨처리장이 들어설 계획에 있자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당진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처음으로 10억여원(국비 5억, 융자 2억, 자부담 3억)의 예산을 투입, 1일 120t가량의 축산분뇨를 퇴비화할 수 있는 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 및 사업장의 산림훼손 허가를 마쳐놓은 상태다.
그러나 행정구역상 사업장이 옥현리에 위치하고 있으나, 거리상으로 사업장과 가까운 당진포3리 주민들이 분뇨처리장 설치에 따른 공해피해를 들어 반발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당진포3리가 도로포장도 안되어 있는 낙후지역인데다 이미 들어서있는 40만평 규모의 축산단지로 인해 현재도 심한 악취 및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또다시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분뇨처리장이 들어서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포함, 올해 세군데의 이같은 발효시설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군은 현재 설치하려는 축분발효시설이 관내에서는 시도된 적이없는 첨단시설로 냄새피해는 거의 없으며 분뇨처리장이 현시점에서 꼭 있어야 할 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주민설득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군이 축산단지를 조성할 당시에도 정화시설을 철저히 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례를 들며 군의 이같은 설득에 응하지 않을 태세를 보이고 있다.
당진포3리 주민들은 지난 8일 김낙성 군수를 방문해 반대의사를 전했으며 진정서 제출을 비롯, 집단행동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