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한진리 주민들이 고대공단내에 레미콘공장이 설립될 계획에 있자 지하수 개발로 인한 식수고갈과 오수, 분진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이유로 집단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달 6일 사업자인 (주)제일산업이 관정개발에 들어가려 하자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공사저지를 위해 현장에 천막을 치고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농성을 풀지않는등 반발은 장기화되고 있다.
한진1, 2리 주민 248명 일동은 지난 9월말일 당진군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레미콘공장 입주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레미콘공장이 들어설 경우 지하수를 대량 사용해 식수고갈이 우려되며 시멘트 믹서 및 차량 세차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시멘트 분진으로 농·수산물 피해와 지가하락이 예상된다”며 “공해업종을 제외한 업체가 입주하기로 되어있는 고대공단에 레미콘공장이 설립된다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항의했다.
한편 이에 대해 고대공단의 분양계약체결기관인 한국토지개발공사측은 “고대공단의 입주업체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입주가 결정됐기 때문에 공장설립계획을 취소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토개공이 지난 94년 입주업체 심사기관인 서부관리공단에 ‘시멘트 관련업체는 분진등으로 민원소지가 있으므로 5공구 동쪽 끝으로 배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던 사실을 확인하고 “5공구 동쪽끝은 바로 한진리 주변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결국 한진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마찰은 지속될 전망이다.
